<<예초기, 엔진톱 / 2싸이클 엔진 관리법>>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때는 연료를 빼고 시동을 걸어서 안에 있는 연료를 다 태워 없애 버려애합니다.

2싸이클 엔진은 연료에 엔진오일을 섞어쓰는 제품으로 보통 20:1 이나 25:1 로 2행정전용 엔진오일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바로 이 엔진오일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때 제품에 남아있다면 제품을 고장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휘발유는 말 그대로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쓰지 않고 오래두면 날아가버리지만

2싸이클엔진오일은 계속 남아 연료호스나 카뷰레타에 달라 붙어 찌꺼기가 쌓이게 됩니다.

몇개월 보관하다가 제품을 사용할려고 시동을 걸려고하면 잘 안걸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막혀있기 때문에 연료가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소 2주일이상 쓸일이 없을 경우에는 연료코크를 잠그고 시동을 걸어서 더이상 안걸릴때까지 연료를 태워버리면 다음번 사용시에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구형기계라면 다시 시동걸때 조금 힘들겠지만 요즘 나오는 예초기, 엔진톱들은 일명 "뽂뽂이"가 달려있기 때문에 조금 더 쉽습니다.

단, 겨울철에 시동걸때는 잠시 따뜻한 곳에 두었다가 시동을 거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료에 2행정 엔진오일을 섞을때 딱 필요한만큼만 섞어서 써야합니다.

쓰다 남은 휘발유가 아깝다고 몇개월 지나고 쓰면 마찬가지로 휘발유가 날아가 버려서 오일 비율이 안맞는 연료가 되어버립니다.

(아무리 잘 막아도 휘발유는 증발됩니다)

이렇게 비율이 맞지 않은 연료를 아깝다고 사용하면 엔진에 이상이 생깁니다.

오일이 너무 많은 연료는 특히 플러그에 카본이 많이 끼게 되어 일명 "찐빠"가 나가버립니다.ㅜㅜ

플러기가 불꽃을 튀겨야하는데 찌꺼기가 덮고 있어서 불꽃을 못튀기게 됩니다.

플러그 말고도 다른곳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매일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적당량만 섞어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이 두가지만 지켜주신다면 엔진톱이나 예초기를 고장없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첫째.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때는 연료를 빼고 시동을 걸어서 연료를 다 태워 없애버린다.

둘째,  연료는 사용할만큼만 섞어 사용한다. (귀찮아도 조금씩 섞어 사용하면 아깝게 연료가 남지 않겠죵!^^)